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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도 인터넷을? │스타링크, 스페이스X, ARKX, 일론머스크

피토니아 2021. 1. 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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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이력 간단 요약

 

- 2002년 6월 스페이스 엑스 출범

- 2005년 11월 발사 준비 -> 무산

- 2006년 3월 24일 발사 준비 -> 25초 후 지구로 추락

- 2007년 3월 15일 2차 발사 준비 -> 1단 성공 -> 2단에서 실패 -> 큰 충격

- 2008년 8월 21일 로켓 발사 실패

- 2008년 9월 28일 4차 발사 -> 성공 -> 6년 소요

- 2016년 4월 로켓의 해상회수 재활용 -> 성공 

 

 

"정말 소름 끼치게 짜릿했습니다. 우리가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속담에도 있듯 정말 네 번째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달성한 나라는 지구에 몇 안됩니다. 정신이 기진맥진하여 말이 잘 나오지 않지만 어쨌거나 오늘은 내 평생 가장 위대한 날입니다."

-일론 머스크 자서전 中

 

 

반도체, 자율주행, 배터리 등 테크 산업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요즘 들어 관심을 끄는 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된 민간우주개발 업체다. 몇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 됐다. 만약 일론머스크가 테슬라만 갖고 있었다면 인류의 희망이란 수식어는 붙지 않았을 것이다. 수차례의 실패와 세간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하나 둘씩 꿈을 실현시키고 있기에 '희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거 같다.

 

 

▲펠콘9 스펙

 

 

 

 

스페이스X가 단순히 로켓만 쏘는 기업이었다면 시장에서 별로 흥미를 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윤창출 방법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화성이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어디선가 돈을 끌어와야 한다. 일론 머스크는 정말 영화처럼 계획을 실행시키고 있다. 바로 위성을 통한 인터넷 연결, 스타링크다. 스타링크는 지구의 저궤도상에 설치한 위성을 활용하여 지구 전지역에 인터넷을 가능케 한다. 저궤도 위성은 고도 500~2,000km에서 1시간 주기로 돌아다니면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링크 개념도, 위성이 촘촘하게 지구를 감싸고 있다

 

 

 

ⓒhttps://www.starlink.com/

 

 

스타링크는 15회 발사로 약 900기(1번 발사에 15개씩 가능)의 위성이 궤도에 들어갔다. 2031년 까지 모든 위성41,926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SpaceX는 로켓 재사용 기술을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였다. 벌써 일부 지역에선 베타서비스도 시작하였다.

 

 

ⓒhttps://www.starlink.com/

 

 

 

 

ⓒhttps://arstechnica.com/information-technology/2020/10/spacex-starlink-public-beta-begins-its-99-a-month-plus-500-up-front/

 

 

스타링크는 테슬라가 꿈꾸던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멈춰있는 사물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 사고 사례도 있다. 현재 기술은 기상이나 도로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를 완벽히 해결하는 것은 고정밀 지도와 V2X 통신 기술이다.

 

 

 

 

이외에도 우주를 통한 여행, 운송, 광물채굴 등 가까운 미래에 여러 산업이 우주를 통해 생겨날 거로 예견되고 있다. 특히 한 시간 내로 지구 어디든 갈 수 있는 우주 여행은 정말 머지 않은 것 같다.

 

www.youtube.com/watch?v=zqE-ultsWt0

 

이 영상은 볼때마다 가슴 웅장해진다.

 

www.youtube.com/watch?v=A0FZIwabctw

 

ARK INVESTMENT의 캐시우드가 올 3월 말쯤 우주 ETF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속칭 ARKX라고 이미 유명하다. 스페이스X가 ARKX의 종목에 껴있으면 좋겠다. 일론 머스크가 가까운 시기에 스페이스X의 상장을 언급했지만 미리 투자하고 싶은 욕심이다. (개인적인 의견일뿐 투자는 개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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