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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ETF) 추천하는 이유와 망설이는 이유! (연금개시일 후 자금운용 가능 여 본문
안녕하세요. 피토니아입니다.
글이 좀 깁니다. 우선 제 연금저축펀드 가입 전략부터 소개드리겠습니다.
1. ETF를 가입한다면 월 20만원 내로만 투자한다.
(나머지 금액은 주식에 투자하든, 해외 ETF에 직접투자한다.)
2. 연금개시 후 ETF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서류를 확인한다.
오늘은 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하는 이유와 망설이는 이유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우선 간단히 요약하자면,
'연금개시일 이후에도 ETF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해라'
'연금개시일 이후에 ETF포지션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연금저축펀드 가입하지 말고
차라리 해외ETF에 직접투자해라.'
'가족에게 ETF 물려줄 생각 없다면 그냥 최소한만 투자하는 게 나을듯?'
만약 연금개시일 이후 ETF포지션을 해지해야 한다면,
장기투자 이익을 증권사가 빼먹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증권사에 먼저 문의하신 후 연금저축펀드를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연금저축펀드의 매력적인 이유와 망설이는 이유 상세입니다.
연금저축 펀드의 장점 ①: 연 400만원 납입 시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최대 1,800만원까지 입금가능! 하지만 세액공제 혜택은 최대 연 400만원까지!
- 연 400만원 납입 시 66만원까지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만약 연 소득 5,500만원 이하의 직장인이 100만원만 납입 했다면
100만원의 16.5%인 16만 5천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16.5%의 수익률 효과)
연금저축 펀드의 장점 ②: 입금/출금 시기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단, 상품 해지 시 16.5%의 세금 납부 패널티가 있다.
연금저축 펀드의 장점 ③: 투자 대상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원하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자, 여기까지는 '중도해지 요건' 빼고는 16.5% 세액공제 혜택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연금저축펀드를 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35세 / 20년간 매월 15만원씩 납부 / 연이율 15% 가정 / 55세 연금개시 시작 )
망설이는 점1.
연금개시일이 되면 더 이상 ETF 포지션을 유지하고 못하고 전량 매도해야 한다면?
그럼 연금저축펀드는 별 소용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직접 20년 간 해외 ETF를 직접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그동안 쌓인 자산에 따라 붙을 분기별 배당금도 무시할 수 없을 테고,
자산에 계속 따라 붙는 수익률도 어마어마할 테니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금저축펀드 가입 전 증권사에 반드시 확인할 게 있습니다.
그것은 '연금개시일 이후에도 ETF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내 증권사 중 명확한 근거 자료를 보유한 곳은 아직 없는 걸로 압니다.)
망설이는 점2.
연금을 연간 1200만원 이하로 받아야, 초과되는 금액에 대한 16.5%의 높은 세율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굳이 연간 400만원을 꽉 채워서 66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게 정말 좋을까?' 라고요.
20년간 월 15만원 씩만 넣어도 연이율 15%일 때, 55세면 약 2억이 모입니다.
매월 100만원 씩만 받아도 16년 6개월 이나 받을 수 있습니다.
(ETF로 포지션 유지로 인한 이자 발생 반영 X)
자, 그리하여 제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ETF를 가입한다면 월 20만원 내로만 투자한다.
(나머지 금액은 주식에 투자하든, 해외 ETF에 직접투자한다.)
2. 연금개시 후 ETF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서류를 확인한다.
미국 증시에 직접투자할 시 또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내 증시가 위험하여 원화의 가치가 폭락할 시,
해외에 투자한 달러를 원화로 바꿔 값싼 국내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같은 상황은 약간 극적인 상황이지만... 여러 변수는 생각해봐야겠죠?
연금저축펀드 가입 시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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