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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포설 지게차 작업 준비사항 │ 초고압케이블 공사

피토니아 2021. 1.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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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구, 맨홀 등에 금구류를 설치했다면 다음에 할 일은 케이블 포설이다.

(맨홀 같은 경우 관로 도통시험을 먼저 해야 한다.)

 

케이블 포설을 하기 전에 여러가지 사전 준비사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적정한 지게차를 선정하는 것이다.

 

지중 초고압케이블은 345kV 2500SQ 케이블인 경우 m당 40kg 에 육박할 정도로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한 드럼에 10톤 정도는 기본으로 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일반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7톤 지게차는 초고압케이블 드럼 양중에 쓸모가 없다.

 

고작 케이블 드럼을 고정하는 드럼스탠드를 옮기는 정도로 사용되거나 아예 사용 안 할 수도 있다.

 

 

케이블이 무거운 경우, 30톤 지게차인 300D-9 모델이 많이 쓰인다

 

보통 25톤 지게차나 18톤 지게차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드럼이 무거운 경우 30톤 지게차까지 사용한다. (보통 30톤 지게차면 다 된다.)

 

그럼 지게차를 선정하는 기준은 뭘까?

 

첫째, 드럼 무게를 파악하는 것이다. 

 

둘째, 드럼 사이즈를 파악하는 것이다. 폭과 높이를 파악해서 지겟발이 원발로 되는지,

 

추가로 덧발이 필요한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셋째, 지게차 제원표를 정확히 확인해보고, 하중곡선도를 보고 지게차 양중능력이 충분한지 계산해봐야 한다.

 

 드럼의 중간지점을 Load Center로 보고 허용 무게를 파악한다.

무게과 허용 무게가 애매할 때는 어떡할까? 보통 현장에선 그냥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

 

지게차가 안전율을 고려해서 하중곡선도롤 그려놓았는지, 보통은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게차가 노후돼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아무리 하중곡선도상으로 문제가 없어도

 

우선은 조금만 떠보고 지게차 후방이 들리는지, 양중에 문제 없는지 잠시 동안 대기시켜봐야 한다.

 

(물론, 작업구획을 설정한 후 주변 인원을 통제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하겠다.)

 

 

안전이 심한 곳에서는 지게차 양중물에 결속을 하기도 하는데, 초고압케이블은 사진에서 보듯이 결속 자체가 의미가 없다.

 

마스트 들고 경사지게 한 후 천천히 움직이는 게 상식적인 안전대책이다.

 

이상, 초고압 케이블 지게차 양중작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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