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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부와 송전설비 실무/초고압 공사 실무

[154kV 케이블 지중송전] 1. 금구류 입고검사

피토니아 2021. 1.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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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지중초고압 케이블 공사 현장에 배정받고 금구류 입고 검사를 받았다.

1차 금구류 입고, 7톤 지게차를 이용하여 현장 야적장에 하차한다.

 

지중 초고압케이블을 전압별로 구별하면 크게 154kV Cable 과 345kV Cable로 나눌 수 있는데,

 

154kV용이냐, 345kV용이냐에 따라 관련 금구류 종류와 규격이 변하고, 품질규정도 변한다.

 

공사는 대부분 154kV Cable 공사가 많다.

 

345kV Cable의 경우 계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나는 운 좋게(?) 딱 한번 345kV Cable 공사를 한 적이 있는데,

 

전력구 안에 '라다'라는 금구류를 처음 다뤄봐서

 

적잖이 신경썼던 기억이 있다.

 

 

 

154kV 케이블에 사용되는 금구류는 앵글서포트, 실린더서포트, "ㄱ"형 행거, "I"형 행거 등 여러가지다.

 

앵글서포트, 실린더서포트, 행거류 등

금구류는 (전기)아연도금 되어 있어서 부식을 방지한다. 

 

현장에서 송장을 받고 수량을 파악했는데, 앵글서포트1850L 짜리가 8개 덜 와 있었다.

 

납품사에 전화하여 빨리 보내달라고 한 후,

 

다음날에야 감리와 함께 금구류를 확인하며 입고검사를 받았다.

 

도면에 의거한 제품 규격과 각 제품의 수량을 감리와 함께 확인한다.

 

규격과 수량 말고도 체크할 게 더 있으나, 중요한 건 역시나 규격이다.

 

맨홀의 높이가 2900mm면 실린더 서포트는 보통 2750mm짜리를 설치하는데, 

 

맨홀을 현타(현장타설)하면서 잘못 시공했다거나,

 

실린더서포트가 잘못된 규격이 와서 현장 설치가 늦어지면

 

추후 공정에 모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다.

 

 

공정을 하나씩 설명하자니 말할 건 산더미인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나씩 천천히 포스팅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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