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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內 금구류 설치 │ 초고압케이블 케이블공사 본문
감리와 함께 금구류 입고 검사를 마치면 각 포인트마다 산출된 금구류를 배치한다.
금구류 설치는 크게 전력구 아니면 맨홀에 설치한다.
"금구류 설치는 한전 품질기준에 맞게 시공"

금구류는 도면에 의거해서 설치하지만, 설계가 현장을 제대로 모르고 대충 그린 경우,
(대충 그려도 사실상 지중송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게 맞는지 틀린지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현장 관리자와 작업팀장이 그간 경력으로 쌓인 지식과 관련 품질자료를 바탕으로 이것저것 도면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면 수정을 요청한다.
서포트 간격은 1.5m 이내, 154kV 케이블 행거 간격은 400mm 등
한전에서 정한 각 공정별 품질 기준에 맞게 시공을 해야 한다.
도면 말고도 현장에서 시공을 하자면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한다.
도면상 맨홀 사이즈와 실제 맨홀 사이즈가 다르다던지,
벽면이 경사졌다던지, 도면상에 없는 간섭물이 있다던지
별의별 일이 다 있다.
단 몇 mm 차이로 인해 예정된 사이즈의 금구류를 설치 못해서
현장에서 자르기도 하고 난리가 나기 때문에 현장 확인이 굉장히 중요하다.
"밀폐공간 출입 전 가스농도 측정"

맨홀은 밀폐공간이다 보니 출입 전 가스농도를 측정하고 들어간다.
지상에서 산소농도를 측정하면 20.9%가 뜨는데,
맨홀 아래 가스를 측정하고 이상이 있으면 기계에 알람이 울린다.
배수용 맨홀이 아닌, 전력케이블용 맨홀이라 유해가스는 별로 없지만 오래된 맨홀의 경우
관로에서 나오는 물로 인해 유해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충분히 환기 시킨 후 가스를 측정하여 정상치가 나오면 작업을 시작한다.
"금구류 설치 완료 후"

실린더 서포트 측에도 행거를 미리 달아둘 수 있으나,
보통은 케이블 포설 후, 접속 공정 시 OFF-SET 잡기 위해 접속원들이 직접 시공한다.
포설원이 설치해봤자, OFF-SET 조정 때문에 접속원이 손봐야 한다.
전기 공부를 하면 대부분 가공배전이나 가공송전, 내선, 변압기, 차단기 등에 대해서만 배운다.
지중송전에 대해서는 사실상 배우는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누군가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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