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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부와 송전설비 실무/초고압 공사 실무

맨홀 內 금구류 설치 │ 초고압케이블 케이블공사

피토니아 2021. 1. 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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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와 함께 금구류 입고 검사를 마치면 각 포인트마다 산출된 금구류를 배치한다.

 

금구류 설치는 크게 전력구 아니면 맨홀에 설치한다.

 

"금구류 설치는 한전 품질기준에 맞게 시공"

 

▲ 앵글서포트를 벽면에 설치한 후 수평자를 이용해서 수직성을 재확인한다

 

 

금구류는 도면에 의거해서 설치하지만, 설계가 현장을 제대로 모르고 대충 그린 경우,

(대충 그려도 사실상 지중송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게 맞는지 틀린지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현장 관리자와 작업팀장이 그간 경력으로 쌓인 지식과 관련 품질자료를 바탕으로 이것저것 도면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면 수정을 요청한다.

 

서포트 간격은 1.5m 이내, 154kV 케이블 행거 간격은 400mm 등

 

한전에서 정한 각 공정별 품질 기준에 맞게 시공을 해야 한다.

 

 

도면 말고도 현장에서 시공을 하자면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한다.

 

도면상 맨홀 사이즈와 실제 맨홀 사이즈가 다르다던지,

 

벽면이 경사졌다던지, 도면상에 없는 간섭물이 있다던지

 

별의별 일이 다 있다.

 

단 몇 mm 차이로 인해 예정된 사이즈의 금구류를 설치 못해서

 

현장에서 자르기도 하고 난리가 나기 때문에 현장 확인이 굉장히 중요하다.

 

 

 

"밀폐공간 출입 전 가스농도 측정"

 

 

▲밀폐공간이다 보니 출입 전 가스농도를 측정하고 들어간다. 

 

맨홀은 밀폐공간이다 보니 출입 전 가스농도를 측정하고 들어간다.

 

지상에서 산소농도를 측정하면 20.9%가 뜨는데,

 

맨홀 아래 가스를 측정하고 이상이 있으면 기계에 알람이 울린다.

 

배수용 맨홀이 아닌, 전력케이블용 맨홀이라 유해가스는 별로 없지만 오래된 맨홀의 경우 

 

관로에서 나오는 물로 인해 유해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충분히 환기 시킨 후 가스를 측정하여 정상치가 나오면 작업을 시작한다.

 

"금구류 설치 완료 후"

 

 

실린더 서포트 측에도 행거를 미리 달아둘 수 있으나, 

 

보통은 케이블 포설 후, 접속 공정 시 OFF-SET 잡기 위해 접속원들이 직접 시공한다.

 

포설원이 설치해봤자, OFF-SET 조정 때문에 접속원이 손봐야 한다.

 

 

전기 공부를 하면 대부분 가공배전이나 가공송전, 내선, 변압기, 차단기 등에 대해서만 배운다.

 

지중송전에 대해서는 사실상 배우는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누군가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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