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토니아의 블로그
[좋아하는 영화] 〈포드 V 페라리〉감상 후, 떠오르는 인상과 장면 본문
728x90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1710
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81710&mid=44641(네이버 예고편 영상링크)
주인공 켄 마일스는 비록 고집불통이긴 했지만 남자의 마음을 휘감는 뭔가가 있다.
〈포드 V 페라리〉를 감상 후 받은 인상을 이렇다.
남자가 어중이떠중이가 되는 이유는 자신의 일에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본인의 일에 완전히 미칠 줄 알아야 한다.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분명히 관철시킬 수 있어야 한다.
내게 〈포드 V 페라리〉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은 스포츠카 경주 장면이 아니었다.
켄 마일스 부부가 싸우는 장면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켄 마일스의 와이프는 운전대를 잡고 거칠게 운전하며 남편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거짓말하지 말란 말이야. 당신 마음이 어떤지 나한테 숨기지 마. 내 기분 맞추려고 숨기지 말란 말이야."
좀 바보 같을지 몰라도 나는 이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라이프(Life) > 문화│문학, 가요, 팝송, 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사의 고뇌가 극적으로 다가오는 책, 『어느 양형 이유』 (0) | 2021.01.15 |
---|---|
[좋아하는 시] 「선운사에서」 - 최영미 (0) | 2021.01.03 |
『호밀밭의 파수꾼』 by 샐린저 │읽어볼 만한 책 (0) | 2020.12.31 |
Comments